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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출국한 박 의장은 스웨덴·독일 방문 기간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스웨덴 국회의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 대통령,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하원의장, 디트마어 보이드케 독일 상원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박 의장은 뢰벤 총리와의 회동에서 “우리는 평화를 원하는 것이지, 북한을 흡수 통일할 생각도 능력도 없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런 뜻을 북한에 잘 전해달라”고 말했다.
또 박 의장은 켄트 해쉬테트 한반도 특사, 요아킴 베리스트룀 주(駐)북한 대사 등 스웨덴의 북한 문제 전문가들과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통일 독일 30주년을 맞아 독일을 방문한 박 의장은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보다 북미 관계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국을 통하지 않고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남북 관계 개선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럽에서 비교적 방역 성과가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 스웨덴과 독일을 방문지로 선택했다.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국회의 대면 외교가 재가동된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귀국한 순방단은 공무상 출장자로 코로나19 능동감시 대상이 된다.
순방단은 귀국 즉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일 경우 자체적으로 재택 근무한 뒤 12일 국회로 출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