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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주가 회복에 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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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승인 : 2020. 10. 0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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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사회 워크숍서 저평가된 그룹 가치 회복 방안 논의
신 디지털 플랫폼 구축 위한 회장 직속 '룬샷 조직' 구성
지속가능경영 선도 위해 'Zero Carbon Drive' 추진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 제공=신한금융그룹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저평가된 신한금융의 주가 회복을 위해 수익력 개선과 중간배당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의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회장 직속의 ‘룬샷 조직’을 구성하고, 기존 탄소 감축 노력을 넘어 ‘Zero Carbon Drive’를 추진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국내 이사진은 대면, 해외 이사진은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디지로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룹 CEO 육성후보군인 은행·카드·금투·생명·오렌지·캐피탈·자산운용 최고경영자 전원이 참석해 내년 전략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선 최근 유상증자 추진 이후 크게 하락한 주가 회복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 모두 초 저금리와 코로나 19 여파로 연초 이후 급격히 하락한 주가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금융권 1위의 수익성과 저평가된 주당순자산가치(BPS)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경상수익력 방어·개선 ▲중간배당 등 탄력적 자본정책 ▲트랜드·환경 변화에 따른 신 사업기회 발굴 ▲ 능동적인 시장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혁신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디지털 플랫폼 혁신은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과제다. 박철 이사회 의장이 직접 주제를 선정했다. 이에 신한금융은 조 회장 직속의 룬샷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룬샷 조직은 본부장급 추진단장 및 실무자 포함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실행력 강화를 위해 7일부터 곧바로 가동한다.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은 기존 금융 플랫폼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별성을 갖기 위해 금융뿐만 아니라 비금융 관점에서 트래픽을 확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생산자를 하나로 연결하는 폭 넓은 개방성을 통해 더 큰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또 내년 주요 핵심전략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Zero Carbon Drive’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경영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권에서도 ‘탈 석탄’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기존 탄소감축 노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감축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와 대출 확대를 통해 최종적으로 탄소배출 총량을 ‘제로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워크숍은 일반적으로 내년 경영계획 방향성을 단순 공유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심도 있고 열띤 토론의 자리가 됐다”며 “워크숍에서 결정된 방향에 대해 빠르게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원 신한’ 차원에서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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