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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PICK!] LG이노텍, 아이폰 12 출시에 주가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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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0.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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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카메라 독점공급 수혜 예상
영업익 전년보다 20% 증가 기대감
증권가 목표주가 22만원까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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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12 시리즈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주요 부품 제조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을 주로 납품하는 LG이노텍의 주가 상향이 점쳐진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는 상위 2개 모델에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위한 3D 센싱 ToF 라이다가 채용됐고, 트리플 카메라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광학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그간 신제품을 9월에 발표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늦어지면서 LG이노텍 주가도 불확실성에 따른 부침을 겪었다. 지난달 말에는 주가가 14만원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신제품 발표를 전후로 다시 16만원대를 회복됐다. 다만 당분간은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 통상 애플 신제품 발표 전 기대감에 올랐던 출시 후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 주가는 전일과 같은 16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7일 애플이 신제품 발표 일정을 공개한 후로 16만원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애플은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사로, 13일(현지 시간) 아이폰 12 시리즈를 선보였다.

LG이노텍은 애플 신제품 출시가 미뤄지면서 불확실성에 시달렸다. 애플이 매넌 9월 신제품을 발표해왔기 때문에 부품사도 일정에 맞춰 생산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주가도 지난달 말 14만7500원까지 하락했다. LG이노텍의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이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나오는 터라 해당 사업부의 대형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 주가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달 7일 애플이 신제품 발표 일정을 확정하고, 올해도 카메라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LG이노텍 주가도 상승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적정주가를 최고 22만원 수준까지 전망하고 있다. 현주가보다 29% 가량 높은 수준이다.

시장의 애플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애플사 최초의 5G 모델이기도 하고, 이전까지의 신제품 판매량이 저조했던 터라 올해부터 교체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애플은 소비자 수요 증가를 예상해 아이폰12 시리즈의 생산량을 애초 6000만대 후반에서 75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LG이노텍은 아이폰 12 시리즈의 프리미엄 라인인 아이폰 12프로, 12프로맥스에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한다. 조철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황이 코로나19에서 회복되면서 수요 쏠림 현상이 예상되고, 아이폰 12를 기다렸던 소비자들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LG이노텍도 최고급 모델인 12프로맥스 트리플 카메라 스펙이 더 좋아졌고, 올해도 독점 공급하면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 카메라 스팩업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라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LG이노텍이 4분기에 3023억원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반등과 신제품 공급 효과가 맞물려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며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영업이익은 5746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당분간은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신제품 출시 이후 차익 시현을 꾀하는 투자자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9년간 신제품 출시 이후 LG이노텍 주가 하락은 6회, 주가 상승은 3회였다”며 “그러나 현 시점은 출시 지연 등으로 주가가 이미 조정된 상황이라 이후 흥행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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