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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이소라, 최종 우승 “8년을 기다린 역대급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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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0. 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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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6'
'히든싱어6' 이소라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에서는 원조 가수로 이소라가 출연해 쟁쟁한 모창 능력자 5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전현무는 "이소라씨를 섭외하기 위해 제작진이 8년을 공을 들였다"며 "파일럿을 시작했던 평PD가 국장이 되셨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국장님 때문에 나오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라운드는 이소라의 '신청곡'으로 진행됐다. 이소라는 "타블로씨가 만든 곡이다. 원래 중간에 랩을 타블로씨한테 부탁했는데 다른 가수가 부르면 좋겠다고 한 게 BTS 슈가였다. 또 가이드 녹음은 이하이씨가 했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정지찬은 "타블로씨가 이 곡을 들고 와서 저한테 이소라씨가 불러주면 좋겠다고 하더라. 이소라씨한테 연락해서 왔는데, 한번 불러보고 그게 (녹음) 끝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연예인 판정단에게 외면받은 5번방에서 나온 이소라는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 되는 프로그램이구나'라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2라운드 미션곡은 4집 앨범 타이틀곡 '제발'이었다. 이소라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생각하면서 썼던 가사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소라는 2번 방에서 나왔고, 4번 방에서는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연예인 판정단은 권순일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었지만, 이소라는 "방송하는 분이냐. TV를 전혀 안 봐서 모른다"며 궁금해했다.

이소라는 3라운드 미션곡인 2집 앨범 수록곡 '청혼'에 대해 "김현철씨가 만든 곡이다. 제 노래 중 제일 밝은 가사에 제일 밝은 곡이다. 그 당시에는 '결혼은 어떨까. 결혼해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소라와 모창능력자 3인이 열창한 가운데 이소라는 3번 방에서 등장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진짜 이소라가 2번인 줄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모창능력자들의 정체가 공개됐다. '청혼' 이후 탈락한 모창능력자는 이소라의 '별'을 들으며 삼수의 힘겨움을 견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1번 참가자는 가수로 데뷔했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던 상황 속에서 이소라의 노래 'Track9'이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소라 홀로 정체를 모르던 2번 참가자 권순일은 이소라의 '찐팬'이라고 밝히며 그간 모아온 테이프와 CD, LP를 자랑했다. 또 권순일은 과거 이소라와 방송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이소라를 당황하게 했다. 이소라는 자신의 앨범을 모두 모은 모습을 보며 "나만큼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4라운드 미션곡은 '바람이 분다'였다. 이소라는 미션곡에 대해 "이승환씨가 작곡해준 노래다. 제가 쓴 가사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이다. 담담하면서도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것 같다"면서 가사를 잘 쓰는 이유로 "제가 감정이입을 잘한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감정이 너무 잘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후 이소라는 4283표의 압도적인 득표수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는 "굉장히 놀랐다. '그럴 줄 알았어' 이런 게 아니라 생각도 안 했다"며 "놀랍고 미안하고 고맙다"고 모창 능력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는 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길 바란다"는 판정단의 말에 "앞으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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