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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이자 발표에 분노 “일부러 대선 끝난 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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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1. 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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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I 연합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불복 의사를 드러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정치적 이유" 때문에 대선 이후에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이전부터 말했듯 화이자와 다른 곳들은 대선 이후에 백신을 발표했다"면서 "왜냐하면 그들은 이전에는 그렇게 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미국 대형 제약사인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시험에서 90%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선일로부터 6일 뒤 발표된 것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선언이 나온 지 이틀 뒤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이 대통령이었다면, 백신이 앞으로 4년 동안에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며, 식품의약국(FDA)이 이 정도로 빨리 승인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관료주의 때문에 수백만 명의 목숨이 무너졌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FDA와 민주당은 내가 선거 이전에 백신 성공을 이루는 걸 원치 않았으며, 그래서 닷새 뒤에야 나왔다. 내가 계속 말했듯이"라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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