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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코로나 종식까지는 시간 소요…최근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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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1. 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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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2일 씨젠의 현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씨젠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69억원, 영업이익은 209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마진율이 높은 시약 매출이 2832억원으로 86.6%의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총이익률(GPM)이 2분기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하게 장비 매출도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꾸준한 시약 매출 증가도 이어질 것”이라며 “시약 매출 중 기타 부문이 46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중 상당 부분은 추출 시약이 증가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4분기에도 호실적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시즌이라 기존 호흡기 진단시약 매출이 전분기 대비 34.2% 증가했고, 씨젠의 장비 자체가 검사기관에 많이 깔려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기존 시약의 매출도 꾸준히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로나19 백신 발표 기대감에 주가가 조정되면서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선 연구원은 “화이자/바이오앤텍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임상 3상 중간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발표되면서 진단키트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했다”며 “백신이 개발됐다고 바이러스가 바로 종식되는게 아니며,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코로나19 같은 무증상 감염과 빠르 전파력을 보유한 경우 종식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2차 재유행이 진행되면서 바이러스 종식을 논하기에는 서두른 감이 있다”며 “바이러스 종식이라는 뜬구름보다는 현재 10배도 못받고 있는 저평가 실적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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