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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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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0. 12. 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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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일 대한항공이 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면서 주주가치 회복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2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류재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목표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로 추산한 결과로, 업황 턴어라운드 가능성과 화물 경기 호조 감안시 달성 가능한 가치”라며 “백신 출시와 그에 따른 여객 수요 회복을 고려해 2021년 영업 전망치도 48%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이 순탄해지면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전날 법원은 산업은행의 3자배정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해 대한항공은 유증(2.5조원)을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출자가 가능해졌다”며 “내년 6월 아시아나항공 증자 완료시 대한항공의 지분율은 63.9%”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사 합산 항공기 규모는 현재 164대에서 245대로 증가하며 초대형 항공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며 “2019년 실적 기준 국제 화물은 세계 3위, 국제 여객은 11위로 급상승할 전망인데다 구매자 협상력 증대, 노선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도 기대할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추가 자산매각과 항공 화물 사업 호조로 주주가치 회복을 꾀할 것”이라며 “유상증자 외에도 기내식사업부, 송현동부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계획 중으로, 유동성 보강 후 화물 부문의 현금흐름 창출시 주주가치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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