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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수익형 오피스텔 올해 매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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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0. 12. 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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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매매가 분석… 서울만 나홀로 상승·지방은 하락세
전·월세 가격도 서울·경기 상승… 인천·지방은 약세 '대조'
지역별 양극화 심화… 초소형서 중소형으로 거래비중 변화
오피스텔 가격
임대수익형 대표적 상품인 오피스텔의 올해 전국 매매가가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하락해 지역적 차이를 나타냈다. 전·월세 가격도 서울·경기는 상승한 반면, 인천과 지방은 약세를 보여 대조적인 양상을 보였다.

14일 (주)직방이 2020년 오피스텔 가격과 거래시장의 특성을 살펴본 결과,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국 -0.47%로 하락했다. 서울만 0.42%로 유일하게 상승했고, 경기(-0.8%) 인천(-1.57%) 지방(-1.33%)은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0.72%로 서울(1.15%) 경기(1.14%)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은 0.21%, 지방은 -0.6%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국 -0.15%로 하락했다. 서울(0.26%) 경기(0.28)는 상승했지만 인천(-0.88%) 지방(-1.38%)은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많았던 지방에서 오피스텔 약세 시장이 지속됐다. 전세 가격도 수도권 중심으로 임차인의 전세 선호와 전세 품귀 현상이 동반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인천과 지방은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공급과잉 여파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상반기 내내 하락세가 계속됐다. 서울은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상승세가 지속되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상승폭이 점차 둔화됐고 5월에 하락 전환됐다. 이후 경제 위축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 및 양적완화 등의 영향으로 역세권이나 개발 기대가 높은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11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경기는 호재지역을 제외하고는 7월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수원, 용인, 하남 등 주거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 등지가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오피스텔 거래시장 특징 중 하나는 중소형 (전용면적 40㎡초과~85㎡이하)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통상 임대수익형 상품은 1인 가구 중심의 전용 40㎡이하 초소형 거래가 많다. 이런 특성은 유지되고 있으나, 매매는 전용 40㎡초과~85㎡이하의 중소형 거래가 늘었다.

직방은 “수요자들의 아파트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여 오피스텔 공급시장에서도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환경을 갖춘 면적대와 대규모 단지가 공급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시도별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이 0.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행정수도 이전 언급이 되면서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도 0.42%로 상승했다. 반면 △울산(-2.44%) △인천(-1.57%) △부산(-1.54%) △경기(-0.8%) △대구(-0.73%) △대전(-0.68%) △광주(-0.65%)는 하락했다.

오피스텔 매매거래량(1~10월 누적)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2006년 집계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 전국 3만6589건이 거래됐다. 작년말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대출 규제 등이 발표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 매매거래가 2019년말에 이어 1,2월까지 이어졌다. 2월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주춤했지만 6,7월에는 다시 거래량이 늘었다. 8월 이후에는 세법개정(8.11이후 취득 적용)으로 오피스텔이 취득세 중과여부를 따질 때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거래가 줄었다.

올해 시도별 오피스텔 전세가격 변동률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세종이 1.9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서울(1.15%) △경기(1.14%) △대구(0.74%) △울산(0.36%) △인천(0.21%)이 상승했고 광주(-1.43%)와 부산(-0.98%)은 하락했다.

이호연 매니저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취득 시에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점도 2021년 오피스텔 시장의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오피스텔은 임대수익형 상품 특성이 강하므로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매매금액을 포함한 투자비용이 늘어날 경우,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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