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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경우 이미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주거 환경이 편리한 반면, 신규 공급이 부족해 새 아파트에 대한 대기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노후 아파트 비율(노후 비율)이 높은 곳일수록 노후 아파트와 새 아파트의 집값 상승률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
15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노후 비율 77.73%인 경기 용인시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지난 3년간(‘17년 11월~’20년 11월) 89.3% 오른 반면, 10년 초과 아파트는 39.49% 오르는 데 그쳤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노후 비율 79.02%인 부산 부산진구의 경우 같은 기간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65.94%로 노후 단지 상승률인 3.13%를 크게 웃돌았다.
업계에서는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면서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 내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임대 제외)은 총 22만3635만 가구(14일 기준)로 올해 입주한 27만7907가구 대비 약 19.53% 줄어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은 오랜 기간 주거 중심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생활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풍부해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 내 새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노후 비율이 높은 지역의 막바지 공급 물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노후 비율 77.73%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서울~세종 고속도로(예정), 국지도57호선(용인~포곡~오포, 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노후 비율 89.66%인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2개동, 전용면적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 119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도 이달 노후 비율 94.01%인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동, 총 505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7~84㎡ 290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사업인 산곡역(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달 노후 비율 85.28%인 부산시 사하구에서 장림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최고 35층, 13개동, 총 164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99㎡ 13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장림역과 동매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