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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미투 터졌다…“모델들 약물 먹이고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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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0. 12. 3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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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SNS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알렉산더 왕의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오웬 무니는 지난 12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을 통해 "2017년 한 클럽에서 뒤에 있던 사람이 내 다리와 성기를 만졌다. 뒤돌아봤을 때 알렉산더 왕이 있었다"며 "당시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냥 그와 멀어지려고만 했었다. 그 점이 정말 후회된다"고 주장했다.

무니의 폭로 이후 알렉산더 왕의 범죄를 고발하는 인스타그램 계쩡이 개설됐고, 이 계정에는 알렉산더 왕이 한 트랜스젠더 남성에게 약물을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흑인 여성 래퍼 아젤리아 뱅크스는 지난해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 트랜스젠더의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알렉산더 왕은 트랜스젠더를 성폭행했다. 그는 처벌받아야 한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세 가지 사건을 알고 있지만 그가 폭로하려는 자를 침묵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렉산더 왕은 이 같은 폭로에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1984년생인 알렉산더 왕은 대만계 미국인 패션 디자이너로, 지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해 의류·신발·향수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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