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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위트홈’ 김남희 “지인·주변 통해 인기 실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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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0. 12.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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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배우 김남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서 재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제공=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남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인기 웹툰이 원작인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형 크리처물(괴물·기묘한 생물체가 등장하는 작품)로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신작이다. 18일 공개 당시 넷플릭스의 미국 드라마 일일 차트에서 8위로 진입하는 등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일일 톱 랭킹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남희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사실 190여개국의 반응은 잘 모르겠다. 제가 영어를 잘 읽지 못 한다(웃음)”라며 “주변 친구들, 지인들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 (공개 후)리뷰와 평을 읽었다. 많은 사랑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원작을 뛰어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소화한 김남희의 연기에 호평이 이어졌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었다고 한다. 그는 “재헌은 이 드라마에서 전체적인 주인공이 아니고, 사람들을 위해 도와주는 인물이다. 말 그대로 조연이다.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응복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신 거 같다”고 답했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스위트홈’까지 김남희는 이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이응복 감독의 페르소나’가 됐다.

그는 “이 감독님이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주시는게 감사하다. 제 개인적인 성격과 이 감독님의 성격하고는 안 맞을 것 같은데(웃음), 일로는 프로페셔널하게 애착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극중 모리 타카시 역할을 소화하고자 어눌한 한국말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 여행을 떠나는 등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도 명대사를 읊조리거나 기도를 하는 톤이 인상적이었다.

“재헌의 대사들 중에는 고전 연극 대사 톤의 말투가 많다. 아무래도 학교 다니면서도 고전 연극이나 문어체 위주의 연극을 많이 해봐서 어려운 부분은 많이 없었다. 단지 외부적으로 힘이 있어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괴물을 검으로 베어낼 정도의 덩치를 만들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중이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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