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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 새긴 굿즈 등장에 누리꾼 분노 “선 넘었다”…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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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1. 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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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입양 전 이름)이를 애도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상업적으로 이용한 굿즈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인아미안해 로 굿즈 만들어서 판매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자가 새겨진 의류, 핸드폰 케이스, 쿠션 등 각종 물건과 판매 가격이 적혀있다.

제작자는 SNS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하다 보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미안한 마음을 글씨에 담아 제품으로 만들었다. 하나도 안 팔려도 괜찮으니 세상 사람들 한 분에게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알리고 싶었으면 무료로 배포하던가.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이 단순 돈벌이로 보여?" "역겹다 진짜" "선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굿즈 제작자는 "저는 그냥 단순하게 #정인아미안해 챌린지를 많은 분께 알리고자 제품 디자인을 한 것이었다. 많은 분들의 질타로 저의 생각이 짧았음을 알 됐다. 조금 더 신중해지겠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 판매 홈페이지는 운영이 중지된 상태다.

한편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정인이의 사연은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관심을 받았다. 정인이의 양부모는 입양 1개월 만에 정인이를 학대하기 시작했고, 자세한 정황 등이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대장 파열 췌장 절단 등 직접적 외력에 의한 장기손상으로 16개월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방송 후 SNS상에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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