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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과 철’(감독 배종대)의 언론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염혜란·김시은과 배종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배종대 감독은 “이 영화는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세 여자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아가는 미스터리 장르이며, 서로 몰랐던 마음들을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극중 영남 역을 맡은 염혜란은 “그날 밤 있었던 교통사고의 피해자로 나온다. 정말 피해자인지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가장의 부재로 출근과 간병을 하면서 힘든 삶을 버텨나가는 인물로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김시은은 ”그날의 교통사고로 고통과 죄책감으로 숨어 지내는 희주가 영남과 그녀의 딸을 마주하면서 그날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다“고 답했다.
염혜란은 영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희주와 탈의실에서 첫 대면을 한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의 큰 그림이 있었다. 희주와 미리 만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하셔서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처음으로 만났다”면서 “촬영하는데 숨어있는 칼들이 날아다니는 긴장감과 떨림으로 장면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염혜란은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감동적이고 떨린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어렵게 개봉하게 된 영화다. 그 어떤 영화보다 뜨겁고 치열한 영화가 됐다고 생각한다. 작은 영화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빛과 철’은 남편들의 교통사고로 얽히게 된 두 여자와 그들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으로 염혜란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했으며, 김시은은 ‘벌새’ 이후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오는 18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