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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오스카 예비후보 탈락…‘미나리’는 2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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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02. 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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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에 오르지 못했다./제공=쇼박스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에 오르지 못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0일(한국 시간) 국제장편영화 부문을 포함한 9개 시상 부문의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한 ‘남산의 부장들’은 예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후보에는 ‘소년 시절의 너’(홍콩) ‘아나더 라운드’(덴만크) ‘투 오브 어스’(프랑스) 등 15개 작품이 후보로 올라 최종 노미네이트를 놓고 경합을 펼치게 됐다.

지난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국제 장편영화 부문에 나라마다 한 편만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국제장편영화 부문을 포함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미나리
영화 ‘미나리’가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예비후보에 음악상·주제가상 2개 부문이 1차 노미네티으 됐다./제공=판씨네마
‘미나리’는 예비후보에 음악상·주제가상 2개 부문이 1차 노미네이트 돼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을 높였다. 영화의 음악감독을 맡은 에밀 모세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주제가 ‘레인 송(Rain song)’은 주인공 한예리가 직접 불렀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 정이삭(아이작 정)이 연출을 맡아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1980년대 미 아칸소주(州)로 이주해 농장을 일구며 정착하는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3월 3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에 진행되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의 진행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ABC 방송이 생중계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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