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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분기가 실적 바닥…렉키로나주 기대감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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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1. 02. 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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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기존 제품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지만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에 기대를 걸만 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6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87억원, 영업이익은 1647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시현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셀트리온은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현지에서 실제 판매되기 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납품되면서 매출과 이익 시현이 가능한 회사인데, 렉키로나주의 경우 국내 판권은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어서 조건부 판매 허가를 획득하기 전까지는 실적이 발생하지 않는 구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90.3% 증가한 651억원이 발생해 어닝쇼크의 또다른 원인이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의 실제 매출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으로, 기존 주요 제품인 유럽시장 렘시마, 미국과 유럽시장 트룩시마 모두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제품만으로는 성장 한계가 있지만 렉키로나주의 해외 진출에 기대를 걸었다. 선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이 지속되는 기간은 경쟁제품 출시 여부와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트룩시마를 봤을 때 고작 1년 정도”라며 “꾸준한 성장을 위해서는 매년 신제품을 출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봤다.

따라서 “상반기 성장 공백을 메꾸기 위한 카드로 렉키로나주를 활용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가 과했던 탓으로 2상 결과 후 주가가 큰 폭 하락했지만, 확진자 규모가 큰 해외 판매를 시작하면 한단계 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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