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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임된 최창학 LX공사 19대 사장이 최근 임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청구 소송 1심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은 뒤 업무 복귀에 나섰기 때문이다. 2018년 7월 취임한 최 전 사장의 당초 임기는 오는 7월까지다. 현재 LX는 지난해 9월 국토부 2차관 출신 김정렬 사장이 취임해 재직 중이다.
최 사장은 22일 오전 강남 공사 서울지역본부로 출근했다. 2018년 7월 취임한 최 사장은 부하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청와대 공직감찰반으로부터 감찰을 받고 지난해 4월 해임됐다.
당시 해임 사유는 새벽 운동을 나갈 때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를 동반하고 개인 용무에 관용차와 직원을 동원했다는 것이었다. 또 LX의 드론교육센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후보지 검토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본인의 동의 하에 함께 운동을 시작했고, 그마저도 회의나 출장 등에 지장이 없는 일정만 하였기에 주당 1.6회 정도였다”면서 “공사의 공간정보산업육성을 위해 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지방정부와 MOU를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정인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각색한 다음 신문에 기사화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해 국정감사장에서 질의를 하게 하고 이를 다시 확대 보도 되도록 교묘한 술수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사장은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업무에 복귀해 당초 임기인 2021년 7월 22일까지 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장해임 취소판결을 계기로 선량한 관계 직원들에게 가해지고 있는 인사상 핍박과 불이익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국내·외 업무관련 현장 방문, 출장 등을 통해 공사의 취약점을 점검하는 등 사장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LX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 사장의 복귀는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최 사장의 업무 복귀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LX는 ‘한지붕 두 명의 사장’ 아래란 초유의 상황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