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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광명시흥 찾아라’…금싸라기 저평가 토지 매수자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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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3.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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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양주·포천·동두천·의정부 등 거래 문의 급증
"대규모 개발 기대감… 정책 흐름상 당분간 지속될 듯"
[포토] 봄 이사철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서울 강북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시민이 부동산 가격표를 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인한 광명시흥 지구 추가 지정, 후속 공급부지 마련 등으로 인해 수도권 토지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제2의 광명시흥’을 찾기 위해 저평가된 지역은 물론 닥치는 대로 사들이려는 매수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광명시흥 지구 추가 지정 후 수도권 지역 토지 거래를 알아보기 위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향후 수도권 지역에서의 대규모 개발이 잇따를 것이란 기대감이 낳은 결과다.

현재 경기 김포시를 비롯해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 의정부 등 토지 거래와 관련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 안성, 이천 등 그동안 대규모 주택공급 개발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서의 토지 매입에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평소에 비해 문의가 크게 늘어난 것은 맞지만 실제 얼마나 많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며 “주변에 다른 지역에서는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광명시흥 지구 지정이 이슈가 되면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거기는 예전부터 개발 얘기만 나왔던 곳이었지 이번에 대규모 개발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곳은 아니었다. 이미 개발 예정지 주변 땅값도 오르고 있지 않나. 그런 부분도 고려하면서 문의가 계속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 기대감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연천 등 일부 지역의 토지에 대해 알아보는 이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중개업소 관계자는 “단순 문의가 있는데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더라”며 “다만 몇몇 사람은 상관 없으니 알아봐 달라고 하는데 실제 거래가 될지 잘 모르겠다. 일단 사놓고 보겠다고 해 놓고 막상 거래를 앞두고 신중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주택 구매에 나서는 이들의 문의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신도시 인근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관련 문의도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사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다”며 “정부 정책상 이런 분위기가 당장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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