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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산재·교통사고로 인한 이별 막아야…안전 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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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1. 03.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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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일터에서 그리고 도로에서 작별인사도 못한 채 가족과 헤어지는 순간이 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성급한 이별이 아닐까 한다”며 산업재해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의 산재·교통사고 사망률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들에 비하면 매우 높아서 안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모두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 총리는 “우선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및 끼임사고를 대폭 줄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사고발생 위험이 큰 중소건설 현장과 노후화된 제조사업장을 중심으로 예방 차원의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험기계 교체 및 작업환경 개선 등 기업들의 안전설비 구축에 필요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어 “산재예방 시스템의 근원적 혁신을 위해 적정 공사기간과 비용 산정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관련해 정 총리는 “안전속도 5030 전면시행, 비신호 횡단보도에서 차량의 일시정지 의무 부과 등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사고비중이 높은 화물차,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과 이륜차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교량과 터널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 등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사고는 사소한 일이라고 무심코 지나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는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기본수칙부터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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