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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남단 항공회랑 폐지…새로운 관제 체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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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3. 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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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인천항공교통관제소 관제 현장을 방문, 새로운 교통체제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3월 25일 오전 1시부터 제주남단 항공회랑이 폐지, 새로운 관제 체제가 시행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부터 일본 관제권 전환운영(일본→한국), 한일구간 항공로 복선화, 한중간 관제직통선 구축·관제합의서 체결 등 지난해 한중일 최종합의 1단계를 이행한다.

앞서 국토부는 2019년부터 한중일 협상 끝에 지난해 12월 25일 단계적 이행을 위한 최종합의를 이뤘다. 2단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제안에 따른 한중구간 항공로 3선화’로 오는 6월 잠정 계획된 상태다.

국토부는 제주남단의 관제를 담당하게 되는 인천항공교통관제소의 관제시스템 업그레이드·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관제사교육훈련 등 국내 행정절차를 준비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인천항공교통관제소 관제 현장을 찾아 새로운 교통체제에 대한 운영현황을 점검한 뒤 1단계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해 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변 장관은 “오늘이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FIR) 내 37년간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항공회랑(Corridor)이 정상화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전 세계 이목이 제주남단 지역으로 집중되는 만큼 현장에서 안전하게 관제업무를 수행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관제능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남단 항공회랑은 지난 1983년 ICAO 중재로 중일노선 항공운항을 위해 설정됐다. 국내 FIR이지만 중일이 관제하는 구조로 37년간 존치됐다. 이후 항공교통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국제사회의 안전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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