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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에 결국 폐지 “사태 심각성 깊이 인식”(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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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03.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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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된다./제공=SBS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결국 폐지된다.

SBS는 26일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구마사’는 지난 22일 1회 방송 중 충년대군(장동윤)이 서양 구마 사제(달시 파켓)을 대접하는 장면에서 중국식 소품과 음식 등을 사용했다. 또 태종(감우성)과 양녕대군(박성훈), 충녕대군에 대한 묘사도 실제 역사와는 거리가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SBS와 제작사 측은 사과문을 내며 관련 장면을 모두 수정했다. 또한 한 주 결방으로 드라마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히며 1·2회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한 상태였다.

그러나 광고주와 지방자치단체가 제작지원을 철회하고, 거센 반중 정서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촬영을 지속하기가 어렵게 됐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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