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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아동 25% 가정폭력 피해...남성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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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1. 03. 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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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각부, 배우자 폭력 피해 여성 25.9%·남성 18.1%·아동 26.5%
여성 10% 여러번 피해, 25% 생명 위험 느껴
교제 상대 폭력 피해 여성 16.7%·남성 8.1%
강제 성관계 여성 6.9%·남성 1%...선배·상사 50%
코로나 확산에 꽃구경 자제 당부
일본 내각부는 배우자로부터 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이 25.9%에 이르고, 아동 26.5%도 피해를 입었다는 ‘남녀 간 폭력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사진은 전날 일본 도쿄도(東京都) 메구로(目黑)구에서 경비원이 꽃구경을 자제해달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4명 중 1명의 여성과 아동이 가정 폭력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는 배우자로부터 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이 25.9%에 이르고, 아동 26.5%도 피해를 입었다는 ‘남녀 간 폭력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남성 피해자는 18.1%로 남녀 평균은 22.5%였다. 폭력은 때리고 차는 것 등의 신체적 폭행과 폭언 같은 심리적 공격을 포함한다.

여성 피해자의 약 10%는 여러번 피해를 입었다 했고, 약 5명 중 1명은 생명의 위험을 느꼈다고 답했다.

피해를 봤음에도 여성의 41.6%, 남성의 57.1%는 상담을 받지 않았다.

‘데이트 폭력’으로 분류되는 교제 상대 간 폭력 피해 경험자는 여성 16.7%·남성 8.1%였다. 남녀 모두 동거하고 있을 때 피해가 약 40%에 달했다. 이 가운데 여성 34%·남성 39.8%는 피해와 관련을 상담을 받지 않았다.

여성 6.9%·남성 1%가 강제에 의한 성 관계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선배·상사 등 우월적 지위자에 의한 피해자가 남녀 모두 50%를 넘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내각부 조사는 3년에 한번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12월에 진행, 3438명이 참여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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