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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갈비뼈 골절 할머니 노래시켰단 건 허위사실…유럽서 귀국 후 가슴 통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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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4. 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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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년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의 갈비뼈 골절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윤미향 의원은 4일 자정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비뼈 부러진 할머니를 데리고 다니며 노래를 시켰다'는 등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는 2017년 12월 1일부터 6일(7일 아침 귀국)까지 유럽연합회의 결의채택 10주년 캠페인을 위해 독일에 다녀오셨다"며 "길 할머니는 참석하신 행사에서 '90세에 가수의 꿈을 이룬 자신처럼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는 말씀을 하시고 노래를 부르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 할머니는 활동가로서 당당히 말씀하시고 노래하셨으며, 독일 방문 기간에 갈비뼈 골절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나 정황은 없었다"며 "가슴 통증을 느낀다는 말씀은 귀국 후에 있었고, 이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등 할머니의 진단과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후 할머니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모욕주기 명예훼손의 명백한 의도를 갖고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를 즉각 멈출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했다.

앞서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길 할머니가 2017년 윤 의원과 유럽에 갔다가 갈비뼈가 부러져 한국에 들어왔다"며 "윤 의원은 갈비뼈가 부러진 길 할머니를 데리고 베를린에서 노래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강북삼성병원이 길 할머니에 대해 '네 개 또는 그 이상의 늑골을 침범한 다발골절'이라고 진단한 내역서를 공개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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