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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할머니의 유가족은 18일 “할머니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2002년 ‘집으로’(감독 이정향)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당시 8살이던 유승호(상우 역)와 호흡을 맞추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봉 당시 40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기록을 세웠고, 김 할머니는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영화의 흥행으로 유명세를 견디지 못한 김 할머니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왔다.
빈소는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