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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무역유한공사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현지 법인으로 2017년 7월에 신설됐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애경산업의 전략이었다. 현재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화장품·생활용품 매출 확대에 ‘미소’ = 2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AK(상해)무역유한공사는 2020년 1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 1분기에는 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80% 증가해 72억원을 기록했다.
김남수 생활용품사업부문장(상무보)이 2019년 4월부터 AK(상해)무역유한공사 법인장으로 근무한 것을 고려하면 약 2년 만에 흑자 구조를 만들어 놨다. 송기복 경영지원부분장(상무)은 2017년 9월부터 AK(상해)무역유한공사 감사로 근무하며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매출 확대 및 판매 채널 확장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던 퍼스널케어류 등 생활용품 매출이 늘고, ‘코로나19’ 초기 이후 화장품 매출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샤워메이트’ ‘동의홍삼’ 등 생활용품 전략 품목을 현지 유통 채널에 입점한 점도 흑자전환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뷰티 시장규모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애경산업은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중상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화장품 업계 전체 시장 규모는 8282억 위안(약 147조원)으로 올해 5078억 위안(약 90조원)보다 63%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 시장규모가 2019년 1조8015억 달러(약 2075조원)보다 16% 늘어난 2조898억 달러(약 2406조원)에 달하다 보니, 온라인 채널 육성은 필수적이다.
◇中 시장규모 확대에 온라인몰별 전략 차별화 = 애경산업은 지난해부터 이머커스 채널을 중심으로 중국·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을 신성장 채널로 설정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해 왔다.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샴푸·치약·보디워시 제품을 중심으로 각 온라인몰별로 지표분석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진출 목표도 달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내 온라인 몰인 티몰 글로벌 등 주요 온라인 몰에 입점하기도 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는 지난해 말 생활글로벌비즈센터를 신설해 퍼스널케어를 중심으로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온라인 채널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중국 내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2017년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2019년 생활용품 화장품 등 사업부별 특성에 맞게 온라인 조직을 세분화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온라인 채널 입점 초기 단계라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말하기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