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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中 AK무역유한공사 흑자전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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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1. 07.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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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확대 및 판매 채널 확장에 따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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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뷰티업체 애경산업의 중국 종속업체 AK(상해)무역유한공사가 생활용품 매출 상승 및 화장품 매출 회복에 힘입어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머커스 채널을 중심으로 중국 등에 진출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올 2~3분기에도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AK무역유한공사는 중국 상해에 위치한 현지 법인으로 2017년 7월에 신설됐다.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애경산업의 전략이었다. 현재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화장품·생활용품 매출 확대에 ‘미소’ = 2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AK(상해)무역유한공사는 2020년 1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 1분기에는 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80% 증가해 72억원을 기록했다.

김남수 생활용품사업부문장(상무보)이 2019년 4월부터 AK(상해)무역유한공사 법인장으로 근무한 것을 고려하면 약 2년 만에 흑자 구조를 만들어 놨다. 송기복 경영지원부분장(상무)은 2017년 9월부터 AK(상해)무역유한공사 감사로 근무하며 지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매출 확대 및 판매 채널 확장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던 퍼스널케어류 등 생활용품 매출이 늘고, ‘코로나19’ 초기 이후 화장품 매출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샤워메이트’ ‘동의홍삼’ 등 생활용품 전략 품목을 현지 유통 채널에 입점한 점도 흑자전환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 뷰티 시장규모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애경산업은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중상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중국 화장품 업계 전체 시장 규모는 8282억 위안(약 147조원)으로 올해 5078억 위안(약 90조원)보다 63%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 시장규모가 2019년 1조8015억 달러(약 2075조원)보다 16% 늘어난 2조898억 달러(약 2406조원)에 달하다 보니, 온라인 채널 육성은 필수적이다.

◇中 시장규모 확대에 온라인몰별 전략 차별화 = 애경산업은 지난해부터 이머커스 채널을 중심으로 중국·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을 신성장 채널로 설정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해 왔다.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샴푸·치약·보디워시 제품을 중심으로 각 온라인몰별로 지표분석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진출 목표도 달성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장품 사업부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내 온라인 몰인 티몰 글로벌 등 주요 온라인 몰에 입점하기도 했다. 생활용품 사업부는 지난해 말 생활글로벌비즈센터를 신설해 퍼스널케어를 중심으로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온라인 채널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중국 내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2017년 온라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구성하고, 2019년 생활용품 화장품 등 사업부별 특성에 맞게 온라인 조직을 세분화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온라인 채널 입점 초기 단계라 가시적인 성과에 대해 말하기 어렵지만,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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