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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까지 이어진 작가의 ‘기찻길’ 연작은 극사실주의 화풍의 전형으로 떠오르며 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 후, 우연히 공원에 앉아 바라본 나무와 숲에 매료된 그는 줄곧 자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그의 ‘자연·이미지’ 시리즈는 사실적인 방법을 기반으로 그려졌지만 이전의 사실주의와는 다른 서정성이 느껴진다.
본 작품의 화면 안을 가득 채운 푸른 빛 속 나무는 실제적이지만 몽환적이다. “자연의 실체는 묘사를 하면 할수록 멀어지고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아득해 진다”는 작가의 말처럼, 마음으로 자연을 바라보기 시작한 그의 나무와 숲은 실상을 넘어 허상을 재창조한다.
케이옥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