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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30∼40대 AZ 백신 접종 재허용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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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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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미만, AZ 백신 2차 접종 이상반응 위험 상대적으로 높아"
"아직 논의 더 필요…의협과 소통해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시작<YONHAP NO-2602>
지난 1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관계자가 접종에 사용될 백신 앰플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연령을 잔여 백신에 한해 ‘30세 이상’으로 내린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13일 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되, 잔여백신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30세 이상이면 맞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와 관련 의협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는 “절대적 기준에서의 접종 권고 연령과 희망자에 한해서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연령의 차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의협 전문위원회는 “추진단이 지난 11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0세 미만에서 AZ 백신 2차 접종은 다른 백신보다 예방효과 대비 이상사건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희망자라고 하더라도 우선으로 고려하기에는 위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 전문위원회는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을 인용하며 “영국, 미국, 스웨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하에서 AZ와 화이자 백신 모두에서 전신성 부작용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으나, AZ 백신에서 접종률 대비 부작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잠재적 위험이 더 높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 논의가 아직 더 필요하다”며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협과 정보를 소통하고 적절한 권고안을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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