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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두천·인천 연수구 아파트값 상승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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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8. 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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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봄 이사철 앞두고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
서울 강북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시민이 부동산 매매가를 살펴 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 songuijoo@
경기도 시흥·동두천시와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주택가격동향 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1~7월 기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시흥으로 25.2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 동두천(24.28%)과 인천 연수구(22.3%)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동두천은 지난해 -0.44%에 머물렀지만 올해 20%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8.09% 올랐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5.42%, 16.58% 올랐다. 이는 전국 9.97%의 상승률 보다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지역은 전남 목포로 -0.14%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에 내 집 마련이 어렵다고 느낀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경기·인천 지역의 집을 매수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경기 시흥에서는 신안산선, 신구로선, 월곶판교선 등 개통을 앞두고 있는 노선만 5개에 달한다.

인천 연수구의 경우 GTX-B 노선이 닿아 있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GTX-C 개통 예정 지역인 경기 양주시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10만 서명운동, 경기 평택시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GTX-C 노선 연장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어 추후 노선이 연장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들인 영향이 클 것”이라며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 규제 완화와 다양한 개발 공약도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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