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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열려 “첨단기술 활용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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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8. 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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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열려 "첨단기술 활용 문화교류"
20210830-황희 장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본회의03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1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제공=문체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일본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중국 후허핑 문화여유부장과 함께 제12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팬데믹 시대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 기타큐슈에서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일본이 주최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한·중·일 문화 장관은 3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재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선언문인 ‘기타큐슈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의 문화 분야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문화·예술 활동과 교류가 사람들을 이어주는 중요한 수단임을 확인하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예술 교류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3국 문화 장관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와 더불어 향후 대면·비대면 만남을 통해 아세안 문화도시 및 유럽 문화 수도와의 교류를 비롯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중·일 공동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국립극장 등 공공문화예술 기관과 민간문화예술 기관 사이의 협력이 한·중·일 문화교류의 근간임을 확인하고 문화예술기관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산업의 기술 개발과 응용, 인재 육성 등 지속적인 문화산업의 성장을 위한 교류·협력과 함께 저작권의 중요성을 인식해 콘텐츠의 정상적인 유통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교류의 정체에도 유의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교류의 재활성화를 위해 연계를 강화하고, 유무형 문화유산 보호 및 계승 발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2022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한국 경주시, 중국 원저우·지난시, 일본 오이타현을 선포하고 선정증서를 수여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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