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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 아이다 희생자 60명 넘어…총격사건 발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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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9. 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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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icane Ida Louisiana <YONHAP NO-2117> (AP)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남부와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최소 60명을 넘어섰다./사진=AP 연합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남부와 북동부를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최소 60명을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다가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지 며칠 만에 사망자가 최소 6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 북동부에서는 아이다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로 최소 49명이 사망했다. 이날 뉴욕주 당국은 허리케인으로 인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뉴저지 당국도 27명이 숨졌으며 4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펜실베니아주와 코네티컷주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루이지애나주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희생자는 향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다의 여파로 인한 총격사건도 발생했다. 아이다로 정전이 발생하고 연료공급이 끊기면서 많은 이들이 휘발유를 얻기 위해 주유소에 줄을 서기도 했는데 뉴올리언스 교외의 주유소에서 대기 중이던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한 20대 남성이 상대방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이상기후 현상이 점점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번 사태로 뉴욕주의 재해통지 시스템이 다양한 언어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약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지난 3년간 물 관련 인프라에 15억달러, 홍수 대책에 22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조치를 취해왔다고 강조하면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루이지애나주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7일 뉴저지주 맨빌, 뉴욕 퀸스를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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