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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한국 야구대표팀, 태국 상대로 3연승...조1위로 슈퍼라운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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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9. 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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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태국 상대로 18-1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
25일 4강 슈퍼라운드서 A조 1위 일본과 대결 예상
한국 선발 투수 오원석
한국 선발 투수 오원석.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23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 1회초 한국 선발투수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연합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하면서 3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조 1위로 4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5일 주최국 일본과 금메달을 향한 고지를 두고 승부를 가릴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18-1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콜드게임은 경기가 일방적인 점수 차로 벌어질 경우 선수의 부상 방지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심판이 경기를 조기에 종료시키는 것으로, 206년 아시안게임 야구 대회에서는 5회 15점 차, 7회 10점 차 이상(결승전 미적용)이 되면 콜드게임이 된다.

대만을 5-0, 홍콩을 13-0(7회 콜드게임)으로 누른 한국은 3연승을 내달리며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B조 2위를 상대로 거둔 1승을 안고 25일부터 26일까지 A조 1, 2위와 슈퍼라운드를 펼친다. B조 2위는 이날 오후 홍콩전을 치르는 대만이 유력하다.

슈퍼라운드 상위 2개 팀은 결승전, 하위 2개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메달 결정전은 모두 27일에 열린다. 25일 4강 슈퍼라운드에서 한국 대표팀이 만날 팀은 A조 1위인 일본이 유력하다. 두 팀은 금메달을 두고 건곤일척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은 약체인 태국을 상대로 1회 박재현(KIA 타이거즈)의 볼넷과 도루,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볼넷, 김도영(KIA)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우익수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문보경(LG 트윈스)이 홈런을 쳐내서 3-0을 만들었다.

2회엔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정준재(SSG 랜더스)의 3연속 타자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재현이 우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단숨에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엔 이재현의 볼넷과 김건희, 정준재, 박재현의 3연속 안타로 3점을 더해 10-0으로 달아났다.

우리 대표팀은 4회에도 격차를 벌여나갔다. 박준순(두산 베어스), 문현빈의 연속 안타와 이재현의 희생타, 정준재, 김도영의 적시타로 14-0을 만들었고, 타자일순한 뒤 타석에 들어선 박준순이 좌월 만루홈런을 폭발해 18-0이 됐다.

다만 한국은 5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김지찬(삼성)이 뜬공을 놓치면서 1실점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 홍콩전에서 팀 퍼펙트를 달성한 대표팀 마운드는 이날 태국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오원석은 4이닝을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고, 배찬승(삼성)은 5회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점)했다.
태국 상대로 18-1 콜드게임 승 거둔 한국
태국 상대로 18-1 콜드게임 승 거둔 한국.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야구장에서 23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서 18-1 대승을 거둔 한국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연합
태국 선수들과 인사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태국 선수들과 인사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연합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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