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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에 코로나 전파’ 베트남서 자가격리 어긴 20대 남성 징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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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9. 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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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ous Outbreak Vietnam <YONHAP NO-2352> (AP)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검문소에서 군인이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사진=AP 연합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바이러스를 퍼뜨린 혐의로 한 남성이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28세 남성 레 반 찌가 다른 이들에게 위험한 전염병을 퍼뜨린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까마우성 인민법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그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호찌민시를 여행한 후 까마우성으로 돌아왔지만 21일의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았으며 같은 달 7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법원 측은 “레 반 찌가 자가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아 많은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지난달 7일 한 명이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 반 찌가 감염시킨 이들의 숫자는 8명이다.

지난해 베트남은 낮은 수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유지했지만 지난 6월부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베트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53만명을 넘어섰고 1만3000여명이 사망했다.

이에 베트남은 확산세를 억누르기 위해 수도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록다운을 연장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이전에도 코로나19를 퍼뜨린 이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다. 지난 7월 북부 하이즈엉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징역 18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3월에는 베트남 항공 승무원이 동일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기도 했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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