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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거래 가뭄 속 ‘아파트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 인기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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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1. 09.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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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경기도 용인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내방객들. /제공 = 롯데건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 축소, 청약경쟁률 상승세, 전세난 심화 등의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아파트와 유사하게 닮은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대단지, 실내평면 구성, 커뮤니티 시설 등 잇단 특화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분양을 마친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의 경우 수요자들이 원하고 있는 특색 있는 중소형 오피스텔로 널리 알려지면서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오피스텔에는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적용해 기존 오피스텔과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오피스텔도 2~3룸 타입의 주거형을 지향하면서 복층형 설계, 드레스룸, 커뮤니티 시설 등 희소가치가 높은 공간 특화설계와 함께 아파트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시설들을 추가해 높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비슷한 수준의 면적일 경우 아파트 보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원룸형 보다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 역시 아파트를 닮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중에서 전용면적 40㎡ 이하는 -0.35%로 떨어졌다. 하지만 40㎡를 초과한 구간에서는 모두 가격이 올랐다.

부분별로는 △40㎡ 초과~60㎡ 이하 면적 2.60% △60㎡ 초과~85㎡ 이하 면적 5.56% △85㎡ 초과 면적 5.98%로 면적이 넓을수록 상승폭도 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은 사실상 아파트라고 보면 된다”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입지, 전용 59㎡가 넘는 중소형 아파트 정도의 면적, 브랜드 단지 등이 인기 오피스텔의 주된 공통점인데 앞으로 여기에서 더 진화하면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건설사들이 짓고 있는 브랜드 오피스텔은 실내평면 구성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처럼 특화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이런 것이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큰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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