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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는 6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거리두기 3단계 방역상황을 고려해 수용가능 인원의 절반인 1200명 정도만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봉준호·임권택·임상수 감독을 비롯해 개막식 사회를 맡은 송중기와 박소담·안성기·최민식· 박해일·유아인·전여빈·변요한 등 400여명의 영화인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의 사회를 맡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년여만에 정상 개최된 영화제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송중기는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반갑고 영상 통화나 화면이 아닌 진짜 모습을 뵙게 되니 더욱 감격스럽다”라며 “소중한 일상이 더욱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대박이다”라며 “거장의 영화, 발견의 기쁨을 안겨줄 영화 등이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박소담은 “직접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감격스럽고, 약 2년이란 시간 동안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계는 물론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위로와 위안,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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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아들 이용진 씨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상을 받게 됐다. 이런 영예스러운 상을 주신 부국제에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아버지가 오시지 않는 영화제에 오는게 생소하다. 손주를 등에 업고 해운대 바다를 걸으시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참 재미있고 따뜻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영화인으로서의 아버지를 떠올리면 참 감동적이다. 앞으로 평생 아버지에 대한 감동과 존경을 안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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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의 상영이 이어졌다. 이 영화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의 특별한 동행을 그린다.
한편 올해 부국제는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며 70개국 223편의 작품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초청작은 모두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하며, 전체 좌석수 중 50%만 운영해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한국 영화 관객과의 대화(GV)는 100% 현장 진행하고 해외 영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