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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도예 명장 ‘도천 천한봉’ 31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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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1. 10. 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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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도예 명장/제공=블로그
대한민국 대표 도예 명장인 도천 천한봉 도예가가 31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경북 문경에서 문경요와 도천도자미술관을 운영해 왔던 고인은 1947년 14세때 도예에 입문 70여년 넘게 전통 도자기 생산에 힘써온 우리나라 도자기 문화의 대표적 인물이었다.

1963년 흑유자기와 전통 찻사발복원에 성공했고 1999년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발족하는 등 전통 도자기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또 대한민국 도예 명장이자 경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이었던 고인은 일본·미국·중국·유럽 등의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통해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2008년 일본으로부터 한·일 문화교류와 민간외교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훈장,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로 선정돼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05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딸 천경희씨가 사기장 전수 조교로 가업을 잇고 있으며 유족으로는 부인 박옥희씨, 딸 명숙·점숙·인숙·순남·경희씨, 사위 박윤일·박인수·고선규·오상채씨가 있다.

빈소는 문경시 공평동 국화원문경장례식장이며 장례는 문경도자기협동조합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일 오전 9시. 장지는 충북 괴산군 호국원이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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