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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열자 신규 확진 2667명 ‘급증’…10대 비중 24%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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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11. 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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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행 이틀 만에…미접종 10대·고위험군 60대 집중
신규확진자 증가, 정부합동 특별점검<YONHAP NO-1470>
3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0대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에 감염이 집중돼 우려를 낳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67명 늘어 누적 37만640명이 됐다. 전날(1589명)보다 1078명 늘었으며, 2667명 자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역대 4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확진자 절반 이상은 고령층과 10대 소아·청소년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대 확진자 비중이 24% 이상을 차지했다.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도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0대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증가와 관련, “학생층이나 저연령층의 경우 원천적으로 접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쪽에서 유행이 커지는 현상이 같이 동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60대 이상은 예방접종을 받으신 지 시간이 경과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예방접종 면역효과가 떨어지는 현상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7~8월 여름방학 기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4분기부터 접종 대상을 만 12~17세로 넓혔는데, 이날 0시 기준 만 12~15세 예약률은 28.4%에 불과하다. 만 12~15세 예약은 오는 12일 마무리 된다.

방역당국은 핼러윈 데이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완화 여파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10대 소아·청소년도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큰 만큼 접종을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손 반장은 “10대에 대해서는 현재 접종을 강제하지 않고 있으나, 의학적으로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감염 위험성에 비해 더 높다고 판정하고 있고,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격리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고려한다면 접종을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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