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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산단 환경문제 해소 위한 종합대책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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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1. 12. 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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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AB4G7712
포항시청사전경/제공=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영일만산단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환경영향조사와 거버넌스 사전예방관리체계 구축 등 종합대책마련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0월 흥해읍 죽천리 죽천 방파제 일대에 발생한 흰색 거품과 침전물에 대해 원인 파악 등 조사를 통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죽천 방파제 인근 배수로에 흰색 거품과 침전물이 발생했고, 해수를 사용해 물고기를 보관했을 때 폐사가 된다는 의견을 참고해 폐사어, 하천수 (죽천리 방파제), 지하수(잠재성특이토양), 침전물을 대상으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 등에 성분 검사를 시행했고, 영일만 산단 소재 폐수배출업소 6개소에 대해 경북도와 함께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폐사어 에 중금속과 독극물은 불검출됐고 하천수 (죽천리 방파제)에서도 중금속이 불검출 됐으나, 지하수에서 카드뮴이 생활기준을 초과해 검출 됐다.

이는 지하수(산성 수)에서 카드뮴이 검출됨을 통해 죽천리 해안가에서 검출된 중금속은 공장방류 수와 연관관계는 없고 산성 수에 의한 토양 내 중금속의 용출로 확인됐다.

시는 해안가에 발생한 침전물은 영일만 산단 지역 잠재성산성특이토양의 강한 산성 수(pH3.3)와 생활하수, 공장방류수의 혼합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잠재성산성특이토양은 신생대 시대의 퇴적층으로 영일만일대에 많이 분포돼 있으며, 표면이 노출되면 산화돼 pH3.5 이하의 강산성반응을 일으켜 과거 청하 고현리, 송라 대전리, 창포 동 마장지, 흥해 이 인리 등 개발사업 이후 발생한 사례가 많다

또 폐수배출업소 점검결과 3개 기업에서 1월 1일부터 기준이 적용된 물벼룩을 활용한 생태독성 검사로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에서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며 국외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10여 개 국가가 규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준을 초과한 업체에서는 오직 염(산의 음이온과 염기의 양이온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합물)에 의해 초과가 됐을 경우 방류 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물 환경보전법 규정에 따라 염에 의한 것인지, 염외의 물질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관련 전문연구기관에 용역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석기간 동안 생산 공정이나 원료의 변경, 추가 설비의 설치 등 오염물질 배출이 원천 저감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부터 영일만 산단 입주업체들의 공장방류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환경위해성 원인조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며,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해 잠재성 특 이산성수와 유해물질의 유입 처리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환경전광판과 대기 측정소를 신규 설치해 환경정보를 주민들에게 상시 제공하며, 영일만 산단 입주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철저한 관리감독, 수질TMS 설치 및 모니터링 요원을 통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가로 영일만 산단 입주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주변지역 오염 방지 등 지역 환경문제의 공동해결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악취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사항은 2019년 가동초기 몇 차례 민원이 제기됐으나 이후에는 민원발생이 없고 시도의 지도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 지난 4월 포항과 유사한 충남 오창 지역의 기업에 대해 현장 견학을 실시한 결과 사업장 인근 150m 지점에 상가 등 공동 아파트 (5000세대)가 위치하고 있으나 악취 등 환경민원 발생은 전혀 없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영일만 산업단지의 환경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경정보를 주민들에게 신속히 제공 하겠다”며, “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을 저해하는 기업 활동은 있을 수 없는 사회적 윤리로 투명하고 강력하게 환경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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