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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의 고대 저수지 공검지에서 다당류를 분해하는 신종 세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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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기자

승인 : 2021. 12. 1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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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검지” 이름을 인용하여 “페니바실러스 공검지아”로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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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검지의 퇴적토 시료 채취 장소/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경북 상주시 공검지의 퇴적토에서 다당류를 분해하는 담수 세균 신종을 발굴하여 페니바실러스 공검지아(Paenibacillus gonggeomjia)로 명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진이 이번에 발굴한 페니바실러스 공검지아 신종 세균은 공검지의 역사와 규모를 구명하기 위해 퇴적토 시추 코어의 담수생물 다양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특히, 이 신종 세균은 산소를 필수로 요구하는 호기성 세균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잠긴 퇴적토(깊이 90cm)에서 발견되었으며 신종이 분리된 공검지를 인용하여 “공검지아”로 명명했다.

페니바실러스 공검지아는 다양한 탄수화물 분해효소를 복합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전분성 다당류인 아밀로오스와 풀루란, 비전분성 다당류인 커들란을 분해하는 효소활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페니바실러스 공검지아의 이러한 다당류 분해 효소활성은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도 확인되었는데 유전체에서 발견된 총 222개의 탄수화물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중에서 21.6%가 다당류 분해효소 유전자로 분석되어 다른 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세균에 대한 정보를 국제전문학술지 ‘안토니반 레벤후크(Antonie van Leeuwenhoek)’ 저널에 올해 투고 했으며, ‘페니바실러스 공검지아’로 국제 등록될 예정이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유용 활성을 보유한 담수 세균 신종의 이름에 상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공검지를 인용한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발견된 신종 세균처럼 유용 활성을 보유한 자원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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