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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제네시스 G90…‘역대급 변화’로 벤츠·BMW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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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1. 12. 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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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풀체인지 '역대급 변신'
우아함 살리고 최첨단 기술 집약
'무드 큐레이터'로 고객 기분 맞춰
17일부터 계약…8957만원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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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G90’의 4세대 모델을 오는 17일 출시, 국내 프리미엄 세단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다. 4세대 G90는 2018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차로, 디자인과 신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한편 세단과 롱휠베이스 두 모델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G90가 벤츠 S클래스를 필두로 한 수입 대형 세단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4세대 G9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우선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전면부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그릴 양 옆에 위치한 헤드램프에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얇은 두께의 ‘두 줄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헤드램프를 얇게 구현하기 위해 G90의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실내는 한 번의 조작으로 분위기를 바꿔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무드 큐레이터는 탑승객이 G90에 적용된 무드 램프, 사운드 시스템, 시트 마사지 등 기능을 한 번의 조작으로 통합 제어하는 기능이다. 또 제네시스는 고객의 현재 감정 상태에 맞춰 기분 전환을 돕는 4가지 분위기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별 시스템 작동 여부는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첨단 안전·편의 기술도 집약됐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다가가면 숨겨진 문 손잡이가 튀어나오는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기능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최초로 G90에 적용된 ‘이지 클로즈’ 기능은 차량 탑승 시 손을 뻗어 문을 잡지 않고도 버튼을 눌러 열려 있는 문을 편리하게 닫을 수 있다. 또 센터 콘솔에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다. G90에 기본 적용된 ‘제네시스 디지털 키2’를 활용하면 스마트 트렁크 기능도 지원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2의 저전력 블루투스와 초광대역 무선통신 기능은 추후 무선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90는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f·m의 성능을 발휘한다. 3.5 터보 엔진은 듀얼퓨얼 인젝션 시스템과 수냉식 인터 쿨러 등을 통해 9.3㎞/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모델 대비 190㎜ 더 긴 전장을 바탕으로 더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최초로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를 적용한 가솔린 3.5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AWD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오는 17일부터 4세대 G90 세단과 롱휠베이스 모델의 계약을 시작한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각각 8957만원, 1억6557만원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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