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력 1200명 파견…중환자 지료에 군의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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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1578개를 비롯해 6944개의 입원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겠다”며 “3차접종 확대와 관계없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하루 1만명의 확진자를 충분히 감당 가능한 의료체계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9.2%로, 직전일(80.7%)보다 약간 하락했으나 포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5.7%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서 세종과 경북은 입원 가능한 중증 병상이 없고, 충북에는 1개만 남았다.
질병관리청 추계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유지되면 이달 말 하루 최대 8000여 명, 내년 1월 말 47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거리두기 효과가 감소할 경우 내년 1월 말 최대 84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확진자 증가세가 악화될 경우 하루 1만명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기존 행정명령을 통해 확보하는 병상에 더해 내년 1월 말까지 6944개 병상을 추가로 확충한다.
우선 앞서 내려진 행정명령에 따라 중증병상 158개와 준중증 병상 189개, 중등증 병상 1726개 등 2073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중증병상 414개와 준중증 병상 208개 등 622병상을 확보한다.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산재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해 중증병상 9개와 중등증 병상 490개 등 499개 병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650개, 감염병 전담 정신병원 100개 등 중등증 환자를 위한 특수 병상도 확충한다.
이 밖에도 거점 전담 병원을 더 늘려 중증·준중증 각 300개와 중등증 병상 2400개 등 3000개 병상을 추가 확충한다. 일부 병상은 투석, 분만 등 특수 병상으로 확보해 즉시 필요가 필요한 고위험 환자와 임산부 환자를 입원토록 한다.
경증·무증상 코로나19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대학교 기숙사 3곳, 공공기관 연수원 3곳을 활용해 2412개 병상을 마련하고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확보할 예정이다.
병상 운영을 위한 의료 인력도 추가로 배치된다. 정부는 추가 병상 운영을 위해 의사 104명, 간호사 1107명 등 1200명 가량의 의료인력 파견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고 필요인력을 제외하고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코로나19 중환자 진료 병원에 배치한다. 신규 군의관·공중보건의(내과 계열 전문의)의 훈련을 유예하고, 중증병상에 투입되는 군의관, 공보의, 군·공공간호사의 수당도 개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