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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한지민·이동욱→임윤아 등 14인이 선사할 따듯한 연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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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1. 12.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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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해피 뉴 이어’가 14인 14색만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따듯하게 그려냈다./제공=CjENM
‘해피 뉴 이어’가 14인 14색만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따듯하게 그려냈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로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통해 다수의 한국 영화 로맨스를 탄생시킨 곽재용 감독의 신작이다.

곽 감독은 “다양한 커플들이 나온다. 호텔이라는 중심을 두고 제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충분히 녹아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들로만 구성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중심은 엠로스라는 호텔에서 일어난다. 곽 감독은 제작사 대표와 대화를 하면서 어린 시절 연말이 되면 호텔에 가서 식사를 하고 머물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연말에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게 호텔이라 생각해 호텔을 주 무대로 삼았다.

주인공인 한지민·고성희·김영광은 삼각 로맨스를, 임윤아·강하늘은 힐링 로맨스, 원진아와 이동욱은 사내 로맨스를, 이광수는 서강준과 브로맨스를 펼친다.

해피뉴이어
‘해피뉴이어’가 오는 29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된다/제공=CJENM
다수의 작품에서 커플 연기를 선보였던 한지민은 15년 동안 절친하게 지낸 친구 승효(김영광)을 짝사랑하는 호텔리어 소진 역을 맡았다. 그는 소진이라는 캐릭터가 일할 때에는 완벽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보이는 허술함과 비슷한 지점을 느꼈다. 그는 “남자사람친구가 많지 않지만 오래된 친구를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지점들이 궁금했다. 흔하게 있을 수 있는 사랑이야기고 그동안 짝사랑하는 캐릭터를 해보지 않아 흥미롭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동욱과 원진아는 사내 로맨스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모성애를 보여준 원진아는 ‘해피 뉴 이어’에서 이영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 지망생다운 발랄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전작 ‘라이프’에서는 친구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번 영화에서는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동욱은 “한 번 호흡을 맞춰서 연기를 하면서 편했고, 세 번째 작품에서 만나면 부부 역할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과 임윤아는 비대면 로맨스를 선보인다. 강하늘은 공무원 시험에 5년째 낙방해서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상황에서 우연찮은 끌림으로 호텔에 투숙하게 된 재용 역을 맡았다. 임윤아는 엠로스 호텔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수연 역을 맡아 목소리로 강하늘에게 희망과 꿈을 전한다.

임윤아는 목소리만 등장함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그는 “대본을 처음 봤을때부터 목소리 위주로 나오지만 그 부분이 오히려 신선하다고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수연이라는 캐릭터를 하게 되면 새로운 경험을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목소리로만 나오다보니 발음, 감정전달에 중점을 둔 것 같다. 재용이랑 만났을때는 반가움 마음이 들었고, 시간이 없어서 완성본이 기대됐다”고 설명했다.

곽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갈수록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말의 기분이 나지 않았다. 영화속에서라도 다른 세상, 예전에 느낀 연말 분위기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개봉.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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