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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자체적으로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서 지난해 12월 미국의 LNG 수출량이 카타르와 호주를 제치며 처음으로 세계 1위 수출국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10년만 해도 LNG 순 수입국이었지만 전역에 걸친 셰일층에서 수평 시추와 유압 파쇄를 결합한 시추법이 도입되면서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은 2010년 대비 70% 증가했다. 또 천연가스를 액화하는 시설에 수십억 달러가 투자되면서 최대 LNG 수출국으로 올라설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럽에서 천연가스 재고 부족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수출량이 증가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지난달 미국이 생산한 천연가스의 13%를 매입했다. 이는 5년 전보다 무려 7배 상승한 규모다. 미국의 LNG 생산 증가로 전 세계적인 연료 공급 부족 사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새로 만들어진 액화 시설이 가동되면 올해 말 미국은 세계 최대 LNG 수출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이 LNG 수출국 1위 자리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중동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가 2020년대 말께 대규모 LNG 수출 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