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실적 발표와 함께 연말 주당 배당금 2190원, 15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당장 소각 규모가 크지 않고, 기 취득 자기주식(자기주식비율 6.3%)의 소각이란 점이 아쉬울 수 있으나 향후 경기 회복 과정에서 주주환원 강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은행주 투자 포인트로 주주환원 확대 여부에 좀 더 초점을 두고 있다”며 “업종 최고의 이익체력과 자본력, 지배구조 안정성 등에 기반한 KB금융의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 시행 기대감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메리츠증권은 KB금융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난 6371억원을 기록해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대체적으로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은 연구원은 “연말 계절적 비용으로 희망퇴직비용 2620억원, 보수적 충당금 전입 3800억원 등을 인식했다”며 “이를 제외하면 분기 1조2000억원 이상의 경상 이익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