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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고레에다 감독의 첫 한국 연출작으로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 국내 톱 배우들이 출연한다.
송강호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배우가 칸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송강호는 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너무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기쁘다’ 이런 감정보다는 최고의 영화제에서 이런 순간을 같이 ‘브로커’팀들과 나란히 앉아서 맞이할 수 있다는 자체가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 박찬욱 감독님, 박해일 배우도 있어서 두루두루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출연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작은 모두 수상해 ‘수상 요정’이라는 수식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2007년 ‘밀양’(이창동 감독)으로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2009년에는 ‘박쥐’로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을 수상했다. 또한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올해는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에 송강호는 호탕하게 웃으며 “이렇게 계속 상을 받게 된다. 너무 좋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전도연 배우부터 저까지, (올해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아서 굉장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도 운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잘 아시겠지만 고레에다 감독님,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감독님, 작가이자 감독님들의 성과이고 저는 운이 좋아서 같이 간 것뿐이다”고 덧붙였다.
‘브로커’는 8일 개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