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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화랑 스티커 붙은 박수근 ‘유동’ 60년 만에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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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6. 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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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6월 경매에서 공개...니콜라스 파티 대형 정물화도 출품
케이옥션 경매에는 한국 근현대 거장들 100호 이상 대작 나들이
박수근 유동 제공 서울옥션
박수근의 ‘유동’./제공=서울옥션
국내 최초 상업화랑인 반도화랑에서 판매된 박수근의 ‘유동’과 한국 근현대 거장들의 대작들이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하는 6월 경매에 100점, 약 185억 원 규모를 출품한다. 이번 경매에는 1960년대 초반 해외 소장가가 사들여 국내에서 보관하던 박수근의 ‘유동’이 약 60년 만에 공개된다.

추정가 5억∼8억 원에 나온 이 작품은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여자아이 4명이 모여 앉은 구도로 작가 특유의 투박한 질감이 잘 나타났다. 작품 뒷면에 박수근 작품이 주로 거래되던 반도화랑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근현대 미술의 거장 이우환의 점, 선, 바람으로 이어지는 연작도 연대별로 출품된다. ‘점으로부터’ 연작의 1975년 작품 추정가는 20억∼30억 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해외 미술시장이 주목하는 니콜라스 파티의 대형 정물화도 소개된다. 이번 출품작은 작가의 대표 재료인 파스텔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가는 40억∼50억 원이다.


김창열 회귀 SH9006
김창열의 ‘회귀 SH9006’./제공=케이옥션
케이옥션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리는 6월 경매에 총 129점, 약 121억 원어치 작품을 출품한다.

김창열, 윤형근, 박서보, 정상화 등 근현대 거장들의 100호 이상 대작들이 경매에 오른다.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200호 대작 ‘회귀 SH9006’(1990년 작)의 추정가는 1억3000만∼4억 원이다.

외국 작품으로는 힐러리 페시스의 ‘Fish and Bird’(18억∼20억 원)를 비롯해 구사마 야요이의 노란색 호박(9억∼13억 원) 등이 출품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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