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쉬고 있는데 ‘쾅!’ 분화음” 日 규슈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725010014208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25. 09:4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JAPAN-VOLCANO/ <YONHAP NO-4356> (via REUTERS)
24일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했다./사진=로이터 연합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의 화산섬 사쿠라지마가 분화해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주민들은 분화의 전조가 보이지 않았다고 가슴을 쓸어 내리며 피난을 서둘렀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5분께 사쿠라지마의 미나미다케산이 분화했다. 일본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에 '분화 경보'를 발령하고 '분화경계레벨'을 기존 레벨3인 '입산 규제'에서 가장 높은 레벨5 '피난'으로 올렸다.

기상청이 2007년 '분화경계레벨' 제도를 도입한 후 레벨5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기상청은 분석(화산이 분출할 때 나오는 굳은 용암 조각이나 암석 파편 등)이 분화구에서 2.5km를 넘어 날아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분연(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치솟았고 화쇄류가 흘러내렸다.

가고시마시는 이날 오후 10시 넘어 재해대책본부회의를 열었다.

사쿠라지마 일부 지역에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미나미다케산 분화구에서 4~5km가량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70대 주민은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쾅'하는 분화음이 1번 들렸다"면서 "공진(폭발이나 화산 분화로 일어나는 공기 진동)은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80대 주민은 휴대전화로 긴급방송을 듣고 사쿠라지마 페리 터미널로 긴급히 대피했다면서 "지진의 전조도 없어서 놀랐다.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분화로 인한 인명 및 건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사쿠라지마는 1914년 대분화해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