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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곡물수출 합의’에도 우크라 항만 도시 두번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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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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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AGRICULTURE-WHEAT <YONHAP NO-1343> (AFP)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에도 오데사항에 미사일을 피격하면서 합의 결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도시가 또다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사진=AFP 연합
러시아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합의에도 오데사항에 미사일을 피격하면서 합의 결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만 도시가 또다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르히 부라추크 오데사 군 행정부 대변인은 현지 TV 채널을 통해 이날 오전 '오데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브라추크 대변인은 "흑해 방향에서 날아온 순항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적 목표물에 반격했다고 설명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도시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미콜라이우는 오데사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거리에 위치한 흑해 연안 도시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흑해에 안전 항로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곡물과 러시아의 곡물 및 비료 수출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이튿날인 23일 러시아가 오데사 항만을 순항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국제 사회의 비난이 거세졌다. 그럼에도 러시아가 항만 도시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두 번째 가한 것이다.

다만 이번 공격 대상인 미콜라이우는 수출 합의에서 허용된 3개 도시(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에 포함되지 않아 합의 위반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공격 여부에 대한 확인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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