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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이날 곡물수출 합의에 따라 지정된 남부 4개 항만에서 선적을 위한 작업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데사, 초르노모르스크, 유즈니 등 3개 항만에서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입출항 선박은 우크라이나 군함의 호위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수출 과정 전반을 관리할 공동조정센터(JCC)도 문을 열었다. JCC는 곡물 수출 과정 전반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한편 우크라이나로 입항하는 선박에 무기가 실려있지 않는지 검사하는 등 이번 합의를 이행할 핵심 기관이다.
튀르키예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이르면 수일 내 수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식량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수출길이 다시 열리게 되면서 러시아 침공 이후 고조된 세계 식량난에도 단비가 내릴 것이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는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협상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흑해에 안전 항로를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곡물과 러시아의 곡물 및 비료 수출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합의 이튿날 오데사 항만을 폭격하고 연이어 오데사와 미콜라이우를 공습하면서 합의 파기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