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뉴페이스’ 원하는 미국…민주당 지지층 75% “바이든 출마 반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onelink.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728010016973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28. 14: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Biden <YONHAP NO-2145>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연합
미국이 40여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2024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지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민주당 지지층 4명 중 3명은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 외에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답했다.

27일(현지시간) CNN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의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바이든 대통령 외에 다른 후보가 다음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초 진행한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이 같은 응답이 51%였는데, 반년 만에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에 반대하는 여론이 급증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올해 초 45%에서 25%로 곤두박질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24%가 "승리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32%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를 반대하는 여론이 두드러졌다. 45세 이상 민주당 지지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해야 한다는 답변은 31%에 달했지만, 45세 미만에서는 18%에 그쳤다.

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대한 지지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이번 조사 결과는 유권자들의 만연한 불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앞서 미 키니피악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차기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식료품, 주택, 가스 등 필수품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미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앞서 발표된 7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95.7로 2021년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은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한편 공화당 지지자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CNN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층 55%가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초 여론조사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폭동을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으며 현재 검찰 고발을 포함해 정치적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