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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년 사도광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불발…“추천서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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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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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사도광산 갱도<YONHAP NO-0994>
사도광산을 대표하는 일본 아이카와 금은산에서 메이지시대 이후 건설된 갱도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가운데 유네스코가 추천서에 미비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내년 등재가 어려워졌다.

2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에마쓰 신스케 문부과학상은 기자회견에서 "당초 예정했던 사도광산의 내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스에마쓰 장관은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심사 결과 (사도광산) 추천서 일부에 불충분한 점이 있다는 판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사도광산의 범위를 표시하는 자료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일본 정부가 제출한 추천서를 자문기관(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에마쓰 장관은 문부과학성이 유네스코 사무국에 판단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판단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 이상 논의를 계속하더라도 심사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추천서 양식이 변경돼 새 양식에 맞춰 올해 말까지 추천서 잠정판, 내년 2월 1일까지 정식 추천서를 다시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사도광산이 등재가 된다면 빨라도 2024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결정할 세계유산위원회는 올해 6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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