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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뭐볼까]브래드피트 ‘불릿 트레인’, 한국 팬들 사랑 싣고 흥행열차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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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8.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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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브래드 피트, 8년만에 내한
브래드피트/김현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영화 '불릿 트레인' 홍보를 위해 8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브래드 피트의 방한은 4번째다. 2011년 영화 '머니볼' 홍보차 처음 한국을 방문했고 2013년에는 '월드워Z', 2014년에는 '퓨리'로 한국을 찾았다. '불릿 트레인'이 한국 팬들에게 사랑 받는 '흥행열차'가 될 수 있을까.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불릿 트레인'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초고속 열차에 탑승한 언럭키 가이 레이디 버그(브래드 피트)가 전 세계 고스펙 킬러들과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빵 아저씨' '빵 오빠' '빵 형' 등의 별명을 얻을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래드 피트는 이번 영화에서 레이디버그(무당벌레)라는 색다른 캐릭터로 변신했다.

레이디버그는 불운의 연속으로 미션 실패를 거듭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평온한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킬러다. 그러나 그의 바람과는 달리 의문의 서류 가방을 탈취하라는 새로운 미션을 부여 받고 초고속 열차에 올라타게 된다. 행운의 상징 무당벌레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손쉽게 미션을 성공하려던 순간 전 세계에서 몰려든 킬러들의 무자비한 공격을 받고 이들에 맞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인다.

브래드피트
브래드피트/제공=소니 픽쳐스
브래드피트
브래드피트/제공=소니 픽쳐스
'불릿 트레인'에서 우선 흥미로운 것은 브래드 피트와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오랜 인연이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파이트 클럽'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트로이' 등 브래드 피트의 스턴트 대역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브래드 피트는 지난 19일 한국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데이빗 레이치는 저의 오랜 친구다. 스턴트 경력을 가진 사람이 감독이 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라며 "스턴트 더블은 배우가 액션 연기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데이비 레이치는 이제 감독이 됐고 예전에는 제가 감독의 상사였다면 이제 감독이 저의 상사가 됐다. 흔한 일이 아니다. 대단한 분"이라며 극찬했다.

화려한 액션도 볼거리다. '데드풀' '분노의 질주:홉스&쇼' 등으로 유명한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이번에는 '초고속 열차'라는 정해진 공간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브래드 피트의 강렬한 액션은 물론 연이어 벌어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의 킬러들과 인연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간간이 터져나오는 위트 있는 대사들이 긴장감 속에서 웃음을 선사한다.

'불릿 트레인'은 열차의 이코노미와 비지니스 좌석, 화장실, 식당 칸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했다. 특히 '정숙' 객실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액션은 관객들에게 기억될 명장면 중 하나다. 브래드 피트는 "(배우들과)같이 하는 액션신이 재미있는 부분이 있는데 식당 칸과 매점 칸과 정숙 칸 등 특별한 환경에서 액션신이 많아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런 액션을 해본 적이 없다. 데이빗 레이치 감독도 저도 성룡과 찰리 채플린을 존경해 벤치마킹했다. 이번 영화에서 우리의 동경심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피트 역시 '불릿 트레인'의 관전 포인트로 화끈한 액션과 코믹 요소를 꼽았다. "화끈한 액션은 물론이고 배꼽 잡고 웃을 코믹한 요소도 있다. 완벽한 여름 영화로서 많은 분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팬데믹을 경험하며 락다운을 경험한 분도 있을 것이다. 모두에게 기이한 시간이었고,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모두 함께 힘든 시간을 겪은 것처럼 (함께)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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